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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카카오톡 수혜 커진다

신작 모바일게임 3월 대거 출시… 매출 증가세 지속


컴투스가 카카오톡 모바일게임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리틀 레전드' '골프 스타' '더 리치' 등 신규 기대작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매출과 유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카카오톡으로 출시한 게임이 영업이익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7일 "컴투스가 지난달 출시한 자체 개발 카카오톡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워'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또 다른 카카오톡 게임인 '타이니팜' '홈런왕' 등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1%, 45.2%씩 증가한 238억원, 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관순 연구원은 이어 "연간 카카오톡 연계 출시 게임의 비중은 30%가량으로 추산되며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서도 분기당 1개 정도의 게임 출시가 예상된다"며 "수명이 긴 게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매출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이날 보고서를 통해 "히어로즈워 흥행 성공과 견조한 기존 게임 유저를 기반으로 게임 유저 트래픽이 큰 폭 반등했다"며 "올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와 2,363% 늘어난 279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윤미 연구원은 이어 "특히 타이니팜은 홍콩ㆍ이집트 등에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기준 10~20위권을 기록해 해외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연계한 서비스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SK증권은 "자체 개발 게임 위주로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기 때문에 수익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한 반면 신영증권은 "지급수수료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췄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모바일 메신저와의 제휴 때문에 이익률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수익 등을 창출해 수수료 지급으로 인한 이익률 감소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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