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S 인터넷 인증서비스 ‘패스포트’ 보안상 결함

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인증서비스 `패스포트`에 보안상의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MS는 8일 `패스포트`에서 2억명의 고객 어카운트(계정)를 해커와 절취범들에게 노출시킬 우려가 큰 보안상의 결함이 드러났다고 시인했다. MS는 파키스탄 출신 컴퓨터 전문가 무하마드 파이잘 라우프 단카가 인터넷에 `패스포트`의 보안상 결함을 구체적으로 폭로한 후 8일 오전(현지시간) 문제의 결함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MS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엄청난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 연방법에는 제재의 수위나 벌금액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산정토록 돼 있지만 이번 경우 해커의 공격에 노출된 `패스포트` 계정 전부에 대해 건별로 제재가 부과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 MS가 물어야 할 벌금액수는 최고 2조2,000억달러(한화 2,640조원 상당)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벌금이 부과되더라도 액수는 크게 낮춰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패스포트`는 웹상의 인증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영화, 음악 및 여행 상품 구입 등을 지원하고 온라인 뱅킹 서비스도 제공하며 윈도 XP에 연결돼 윈도 유저들이 자유롭게 `핫메일` 및 메신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