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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銀 '정부주도 지주社' 편입

광주銀 '정부주도 지주社' 편입 한빛·경남銀 포함 5개社 통합 사실상 확정 정부는 한빛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4개은행이 제출한 수정정상화 계획에 대해 통합대상 등을 명문화, 보완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평화ㆍ제주은행에 이어 광주은행도 지방은행 중심의 지주회사를 추진하되, 차선으로 정부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정부 주도지주회사는 당초 정부 방침대로 경남은행을 포함한 5개은행 통합구도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4개 은행의 수정정상화 계획을 제출받은 결과 통합대상과 구체적인 일정 등이 미비해 이를 보완, 이른 시일내 다시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그리고 있는 지주회사 통합구도, 즉 한빛ㆍ평화은행 및 지방은행간 통합구도에 은행들 스스로 동참하라는 사실상의 강제압력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번주내로 이들 은행으로부터 보완 정상화계획을 제출받은후 내주까지는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킬 은행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제출한 4개 불승인 은행의 정상화 계획에서 광주은행은 이날 낮까지도 지방은행 중심의 지주회사 설립을 주장했으나 밤 11시께 방침을 바꿔 차선책으로 정부 뜻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다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들 은행이 통합 방식과 대상,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경영개선명령을 내려 강제 통합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입력시간 2000/11/23 18: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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