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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이번에도 동결 가능성 높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에도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자본유출 가능성을 감안하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콜금리조정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는 연 3.25%로 작년 11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변동이 없었다. 콜금리를 더 이상 인하하지 못한 것은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심각한 자본유출이 벌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반대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금리 인상은 자칫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반대 논리에 부닥치고 있다. 경기 회복은 지난달 콜금리 동결 때와 큰 차이가 없으며 하반기에 가서야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금리 인상도 하반기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4일 미국이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우리나라와의 금리차이가 0.25%포인트로 줄어든 게 이번 콜금리 결정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즉, 더 줄어든 내외금리차로 인해 자본유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콜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있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 금리인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콜금리는 금통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한국은행 총재와는 자주 만나며 경제현안에 대해 특별히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경기회복'이라는 현안을 위해 이번에도 콜금리를 동결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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