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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과징금…유선통신업체 '중립'"

<동원증권>

동원증권은 26일 KT[030200]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상최대 규모 과징금 부여가 전 유선통신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KT, 하나로텔레콤[033630], 데이콤[015940]에 모두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KT, 하나로, 데이콤의 목표가는 각각 4만6천원, 3천50원, 9천700원으로 추산됐다. 25일 공정위는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등에 시내전화, PC방 인터넷 전용회선부문 담합에 대한 과징금으로 각각 1천159억7천만원, 24억원, 14억8천만원을 부과했다. 동원증권은 KT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1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수익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동원증권은 올해 KT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1천51억원,1조2천555억원에서 각각 1조9천891억원, 1조1천294억원으로 낮춰잡았다. 또 이번 사태로 정보통신부와 공정위가 다른 규제 기준을 갖고 통신업체들에 대해 '이중 규제'를 한다는 논란이 일 여지가 있다고 동원증권은 주장했다. 이처럼 경영 환경이 점차 악화될 경우 유선통신업계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신규 경쟁자 진입과 공정위의 경쟁 촉진 등에 따라 마케팅 비용 지출만 늘릴수 밖에없다고 동원증권은 지적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정부 규제 이슈 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070' 식별번호의 인터넷전화 사업을 시작하고 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 소매업에 진출할 예정인만큼 올해는 유선통신업 보다는 경쟁 완화가 예상되는 이동통신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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