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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등 단식쇼 중단하라 "
입력2007-03-29 17:49:32
수정
2007.03.29 17:49:32
한나라당은 29일 열린우리당 중진 의원 등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단식에 대해 ‘봄맞이 쇼쇼쇼 단식’ ‘대선캠프 단식’이라고 맹비난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요즘 시중에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물을 보니 ‘쇼당’이라는 신당이 창당됐다고 한다”며 “특히 김근태 전 의장이 ‘쇼라도 해서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는데 쇼당 당원으로 입당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진정성이 없는 일회용 이벤트로는 협상력을 단 한 치도 높일 수 없다”며 “장관 시절 다르고 대선 후보 시절 다른 잦은 말 바꾸기가 미국 조야와 협상단에 알려질 경우 웃음거리만 될 뿐”이라며 ‘쇼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달 중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북한을 방문했던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29일 “현재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문가들이 볼 때 북미수교 논의의 진전이 굉장히 빠르고 중국의 중재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북미가 일정한 합의에 이르면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이행하는 문제가 필연적으로 논의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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