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한국 '10-10'·亞 2위 탈환 무난할듯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008베이징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선수단이 당초 목표했던 '10-10(금메달 10개 이상, 세계 10위 이내 수성)' 고지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2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대회 초반 최민호(한국마사회)의 '한판 퍼레이드'와 박태환(단국대)의 사상 첫 수영 금메달, 그리고 중반 장미란(고양시청)의 세계 신기록 행진 등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은 18일 현재 금 8, 은 9, 동 6개를 수확해 종합순위 6위를 달렸다. 7일을 남겨둔 막판 메달 레이스에서 금메달 2개만 보태면 당초 목표인 금메달 10개와 세계 10강 진입은 무난하다는 게 선수단의 분석이다. 20일부터 경기가 벌어지는 태권도에서 두 차례 정도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핸드볼과 야구 등에서도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이날 한국은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보탰다.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운 한국은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대1로 눌렀다.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해 패자전으로 밀렸던 한국은 홍콩에 이어 오스트리아까지 차례로 꺾고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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