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은 ‘색:Ceramic Spectrum’을 기반으로 도자예술의 ‘다양성과 차이’를 10개국 23명(22팀)의 국내외 작가가 작업현장을 통해 직접 제시하고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도자워크숍은 8일 이스라엘 국적의 형제작가, 로이 마얀(Roy Maayan)과 이레즈 마얀(Erez Maayan)의 ‘화이트큐브 #3’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화이트큐브’는 ‘점토를 성형하는 강박적인 행위와 그 행위를 통해 지속하는 삶 사이의 변증법적 관계’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개방된 하얀색의 정육면체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다.
9일과 10일에는 세계 현대조형도자를 이끄는 두 명의 거장이 워크숍에 참여한다. 9일에는 리처드 허쉬(Richard Hirsch/미국)가 ‘제의적 그릇’을 주제로 강연을, 10일에는 리처드 놋킨(Richard Notkin/미국)이 석고 몰드와 양각타일 제작기법 시연을 각각 선보인다. 11일에는 영국과 노르웨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신예작가 코리나 손튼(Corrina Thornton/영국)의 대형 설치작품 ‘나는 웃음이 물처럼 흐른다고 생각했다’와 관련한 공공 워크숍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워크숍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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