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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성 판공비·외유근절 자정운동 확산

낭비성 판공비·외유근절 자정운동 확산 지자체와 의원들의 낭비성 판공비 사용과 해외연수를 근절하기 위한 자정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동구청은 22일 올 상반기에 집행된 예산 가운데 명퇴자 전별금과 축하 화분대금, 한도를 넘은 격려금 지급분 등 모두 66만5,000원의 판공비가 낭비성 성격이 짙다는 대구참여연대의 지적을 받아들여 국장급이상 간부들의 사비로 이를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와 8개 구ㆍ군, 경북도 등 10개 자치단체에 올 상반기 집행예산 가운데 낭비성 판공비 6,900여만원의 반환을 공식 요청했으며 동구외 나머지 자치단체의 자진반납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울산시 북구의회는 지난 19일 낭비성 외유 시비를 없애고 투명하고 내실있는 해외연수가 되기 위해 의원들이 공무로 국외연수를 실시할 경우 반드시 시민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여하는 연수평가자문위원회의 사전 평가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수평가자문위는 구의회 부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구의회 의장이 추천하는 의원 1명과 시민ㆍ사회단체 및 학계인사 5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연수의 목적과 필요성, 적합성, 기간, 시기의 타당성, 연수경비의 적절성 등을 자문한다. 울산시 동구의회 의원 10명도 지난 10일 해외 선진도시 견학 명목으로 지난 4월 11일간 북유럽 등 6개국을 다녀온 것에 대해 여행경비 내역을 공개하고 해외연수경비의 25%를 오는 12월15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로 지정기탁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사치성 해외견학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일기자 김광수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7: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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