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섬유업계, 대만·중과 교류확대

섬유업계, 대만·중과 교류확대대표자 연례회의 복원등 협력방안 강구 섬유업계가 대만·중국과의 협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대만섬유산업연합회측과 지난 92년 외교단절로 맥이 끊긴 섬유대표자 연례회의 복원을 논의하는 등 공식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중국과 정부 차원의 섬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만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양국 섬유산업연합회간 통계 자료 및 정기 간행물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대만측은 한국에 견학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그러나 섬산연측은 대만과 중국의 대립상황을 감안, 대만과의 협력 수위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 대만과 한국은 경합관계에 있는 품목이 많아 중국에서 시장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만의 섬유산업은 한국과 처한 여건이 흡사해 그만큼 서로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한편 중국과는 민간 차원의 협력 사업이 이미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중국과의 협력은 국내 섬유산업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염색·패션 분야의 기술을 이전하는 대신 중국의 내수시장에 손쉽게 진출하는 이점이 크다. 이런 이유로 섬유업계는 단순한 민간 차원의 교류를 한단계 높은 정부차원으로 발전시키길 원하고 있다. 섬산연의 김보경 차장은 『중국 섬유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기술, 중국은 넓은 시장이라는 이점을 교환하면서 함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섬유산업의 대중국 무역규모는 30억달러, 대만과는 4억5,000달러에 달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1:22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