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안정형 버전이다. 이 펀드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주식운용 전략과 스타일을 계승하지만 주식투자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여 보수적인 투자성향의 충족을 추구한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주당 단가 2만5,000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 운용전략으로 채택하여 설정 이후 꾸준히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투자신탁 상품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로우프라이스 공모 주식형 펀드(A클래스 기준)의 2011년 4월 4일 설정일로부터 2015년 2월 23일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96.16%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24.67%의 수익률을, 코스피는 -7.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형 외에 로우프라이스 사모 주식형 펀드들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주로 강남권 프라이빗뱅크(PB) 고객 층을 대상으로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로우프라이스 사모 주식형 펀드들이 활발하게 설정되었고 이 중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이미 20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가주 포트폴리오의 잠재력은 해외 사례를 통해서 확인된다. 해외의 한 자산운용사는 1989년에 주당 단가 10불(현재 35불) 이하의 저가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서 설정 이후 연평균 14.26%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의 운용자산은 48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15년 1월 말 기준)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대표는 “치열한 종목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철학과 전략을 채권혼합형에도 온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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