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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디자인한 외제차 잘 빠졌네
한국 감성 입힌 도요타 '벤자' 출시이정우씨 디자인 맡아… 스타일리시 외관 매력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일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실시한 벤자 출시 행사에서 벤자의 디자인을 담당한 이정우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일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도요타 벤자 출시 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벤자는 도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로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미국 이외로의 수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도요타의 미국산 수입 모델은 시에나, 뉴 캠리에 이어 세 번째다.
벤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세단의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조화시킨 차량이다. 강렬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우씨가 맡아 눈길을 끈다.
벤자에 탑재되는 2.7리터 직렬 4기통 엔진과 3.5리터 V6 엔진은 자동 6단 시？셜 시프트와 조화를 이뤄 동급 차량 대비 추월 가속 성능이 뛰어나다. 전 모델에 파워트렁크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키 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옵티트론 계기판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는 벤자 XLE(2.7리터)가 4,700만원, 벤자 리미티드(3.5리터 V6)가 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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