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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상장사 3분기실적 악화

3월결산 상장사 3분기실적 악화 보험.종금사 실적악화가 주원인 3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지난 3.4분기(2000년10월∼12월)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3월 결산법인인 보험.종금사들의 실적이 나빴던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 상장사중 관리종목을 제외하고 3.4분기 실적보고서를 제출한 65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증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절반이하로 하락하고 분기순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3월 결산법인들의 3분기 총매출규모는 27조9천611억원으로 2.4분기의 18조7천305억원에 비해 49.28% 증가했으나 전분기의 증가율 98.96%에 비하면 크게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73.66% 급감한 데 이어 3.4분기에는 적자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분기순익 역시 적자로 돌아섰다. 분석대상 65개 상장사중 제조업체는 21개이며 증권사와 보험사가 각각 24개와 12개, 종금사와 창투.리스사가 4개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실적회복이 두드러져 24개 증권사는 흑자가 2.4분기 27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제조업종 역시 2.4분기 807억원에서 1천132억원으로 흑자규모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12개 보험사는 2.4분기 2천635억원 적자에서 3.4분기 469억원 적자로 적자규모는 줄어들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 특히 종금사의 경우 2.4분기 210억원 적자에서 3.4분기 804억원 적자로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창투.리스사들은 전분기 841억원 흑자에서 3.4분기 18억원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한빛여신전문이 140.17%로 1위에 올랐고 이어 한미캐피탈(101.03%), 산은캐피탈(76.98%) 등 순이었으며 리스사들은 3.4분기에 내실보다는 외형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분기순익면에서는 증권업종이 호조를 보여 삼성증권(1천256억원), 대우증권(1천96억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5개사중 11개사를 증권업계가 휩쓸었다. 반면 동양증권과 동양종금,개발리스,대림수산,산은캐피탈 등 5개사는 2.4분기 흑자에서 3.4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제조업체들의 재무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대동전자가 부채비율 28.6%로 가장 양호했고 이어 부광약품(39.2%),한국주철관(44.1%)등의 순이었으며 세신은 제조업체중 가장 높은 542.2%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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