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나라, TV출연 당직자로 교체

"잇단 돌출발언 물의"에 비주류측 반발할듯한나라당은 16일 김원웅 의원이 최근 방송 대담프로그램에서 반테러 전쟁과 관련, 당론과 다른 발언을 한 데 따른 당내 파문을 계기로 '당론을 잘 아는' 주요 당직자들을 대담프로에 적극 내세우기로 했다. 방송사측에서 토론 출연 섭외가 올 경우 정책위에서 출연자를 추천하는 한편 소속 의원들에게도 출연 섭외가 올 경우 당과 사전협의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등 '당론외 발언' 가능성에 대한 차단에 나선 것.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조만간 김만제 정책위의장 명의로 각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 이같은 당 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는 김 의원 외에도 이부영 부총재 등 진보성향 비주류 의원들이 최근 방송사의 토론 프로그램에 참가, 함께 출연한 여당의원의 대야공세에 제대로 반격하지 않거나 당론과 다른 발언을 해 당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혼선을 가져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비주류에 대한 '방송 출연 규제'인 셈이어서 비주류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방한 중인 콘스탄틴 폴리콥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리와 만나 남쿠릴 수역에서의 꽁치조업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정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