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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받으면 글로벌 경쟁력 '쑥쑥'

기술·경영 부문 전문가 진단<br>올 1000곳에 179억 지원… 중기청 15~19일 신청접수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인 커빅 커플링 생산업체 디엘씨는 지난 91년 수입에 의존하던 커빅 커필링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현재 12명의 직원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기업이다. 특히 작년에는 회사 경영관리 체제를 쇄신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가파른 수출 성장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10년 넘게 기술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에서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강소기업으로 '한 꺼풀'을 벗게 된 데는 정부의 컨설팅지원사업에 참가한 것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됐다. 컨설팅지원사업은 전문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전문가 진단과 지도를 받아 기술력과 경영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컨설팅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 주는 것. 이 회사의 박상대 대표는 "정부의 무료교육이나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회사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성과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됐다"며 "컨설팅을 계기로 한 설비 계량 및 생산성 증대 효과로 해외 수출이 지난 2008년 5만달러 미만에서 작년엔 3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생산성과 기술력의 한계를 뛰어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올해도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올 상반기 정부의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는 1,000개 안팎의 중소기업에 대해 179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에는 이 가운데 10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별도 접수 신청을 받아 약 7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컨설팅 과제는 지난해 경영혁신ㆍ기업분석ㆍ협업ㆍ생산성 향상 등 4개 분야에서 올해는 기술과 경영 컨설팅 등 2개 분야로 단순화된다. 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ㆍ기술상의 문제 해결과 품질 개선, 공정 개선, 품질 관리, 설비관리, 자동화, 에너지 절감 등 기술 컨설팅에는 제조업체만 신청이 가능하며, 인사ㆍ조직, 재무, 마케팅 등의 애로 해결과 인적자원 관리, 경영체계 구축, 정보화 등 경영 컨설팅은 모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 기업별 지원금액은 전체 컨설팅 비용의 60% 이내,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책정된다. 중소기업청은 지원사업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평가와 혁신능력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컨설팅사업 웹사이트(www.smbacon.go.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3982,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경영혁신부 (02)78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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