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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조진형대표] 연내 손익분기점 돌파 낙관
입력1999-02-24 00:00:00
수정
1999.02.24 00:00:00
『정부가 정기적으로 일정수준의 국고채를 발행해준다면 국고채 선물시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한국선물협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선물의 조진형(51)대표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국고채 선물시장이 선물거래소의 새로운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했다.
금리 선물을 유용한 헤징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외국인과 국내 은행, 투신이 국고채선물시장에 활발히 참여하리라는게 趙대표의 예상이다.
『국고채 선물이 활성화되면 외국인이 채권매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리라고 봅니다. 정부가 국채 전문시장을 육성함으로써 선물시장이 조기정착되면 다시 채권시장에 혜택이 돌아갑니다.』
趙대표는 국고채 뿐만 아니라 원달러 통화선물, 금선물 등도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선물이전과 관련, 趙대표는 일단은 선물업계에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현물시장의 분리, 금융기관 전업주의는 반드시 지켜줘야한다고 강조했다.
趙대표는 삼성선물을 비롯한 선물회사들이 올해안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했다.
趙대표는 서울대 문리대 수학과를 나와 뉴욕대학(NYU)에서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색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83년부터 90년까지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90년 국내에 들어오기전 월가의 시어슨레만앤허튼(SHEARSON, LEHMAN AND HUTTON)사에서 MBS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했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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