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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지원·창투사 관리감독 강화

중소기업청 정준석 차장은 2일 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설 연휴를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대책과 창투사의 관리감독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정준석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2개 은행이 총 5조1천억원 규모의 설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며 중기청도 기업의 금융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들의 지원 실적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장은 정부기관 및 공공단체에 설맞이용 선물 및 제수용품 등을 재래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협조요청을 했으며 4일에는 서울 중앙시장 및 대전중앙시장에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올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자금 1천68억원, 경영현대화자금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금체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2억원 한도내에서 특례보증을 실시하는 등 이미 수립된 설 관련 금융지원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정 차장은 벤처산업과 관련, "올해부터 창투사 등록요건 완화 등 투자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 처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작년에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을개정, 공포했으며 하위법령 정비가 끝나는 오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창투사의 재무상태, 조합운영 성과, 법령준수여부 등을 종합평가하는 `창투사 상시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일반에게 공개하는 `창투사 투자활동 공시제도'도 운영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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