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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TV SEN] 채권단, 팬택 살리기 나서

25일 산업은행서 실무자회의

팬택을 살리기 위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팬택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이 상환해야할 1800억 원 채무를 2년 간 무이자로 유예해 준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서로 의견을 나눈 뒤 채권단 마다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검토하게 된다”며 “이르면 다음 주 이통사의 제안에 동의하거나 혹은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에 대해 1,800억원 규모의 상업어음 채권을 출자로 전환해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이통사들은 24일 출자전환 대신 채무 상환 유예기한을 2년 연장키로 했다. 팬택은 또 이날 최소 판매 물량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통사들은 재고로 안고 있는 팬택의 단말기가 60여만대에 이르기 때문에 최소 판매물량 보장 요청은 받아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통 3사는 향후 팬택의 단말기 구매와 최소 판매물량 보장에 관해서는 “고객 수요와 기존 재고 물량 등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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