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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월 PMI 48.8 …경기 위축 완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민간조사업체인 마킷이코노믹스는 1일(현지시간) 유로존의 1월 PMI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달의 46.9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7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이에 대해 PMI가 여전히 50을 밑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위축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WSJ은 이처럼 유로존의 PMI가 개선된 데는 독일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1월 제조업 PMI는 51.0을 기록해 경기 확장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유로존의 PMI 개선에 힘입어 이날 장 초반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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