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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통일마라톤' 적극추천
입력2001-04-26 00:00:00
수정
2001.04.26 00:00:00
코오롱'통일마라톤' 적극추진
중장기 과제로 제안키로 북한 청소년팀 초청도
대표적인 마라톤 육성업체인 코오롱이 '통일 마라톤'에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북한 청소년팀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 과제로 북한측과 접촉해 서울- 평양을 잇는 '통일마라톤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최근 "한국 마라톤의 중흥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북 청소년이 함께 뛰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북한 청소년팀의 초청을 북한측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지난 20년간 고교 구간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면서 황영조, 이봉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발굴했다. 특히 코오롱은 지난 몇 년간 북한측과 접촉해 서울- 평양을 잇는 '통일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으로서 계속 지원하고, 통일마라톤 남북을 잇는 대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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