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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 신당, 여론조사 10% 반영키로

여론조사 도입 孫·柳·韓 "찬성" 鄭·李는 "반대"<br>鄭측 "밀어붙이면 중대결심" 불참 가능성 시사

[대선 D-100] 신당, 여론조사 10% 반영키로 경선방식 확정… 모바일투표도 도입키로9일 제주서 첫 합동연설회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대통합민주신당이 9일 그간 논란을 빚어온 대선후보 본ㆍ경선 규칙과 관련, 선거인단 투표이외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반영 및 휴대폰 선거(모바일 투표)를 전면 도입키로 확정했다. 여론조사는 경선 마지막 주 실시된다. 휴대폰 선거는 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일대일 등가로 반영된다. 당은 특히 본 경선에서의 여론조사가 당헌ㆍ당규 위반이라는 정동영 예비후보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당헌을 바꾸기로 해 문제 소지를 없앴다. 당은 이날 밤 늦게까지 최고위원회 회의와 국민경선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보간 갈등을 빚어온 경선 방식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한편 이에 앞서 손학규ㆍ정동영ㆍ이해찬ㆍ유시민ㆍ한명숙 등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주자들은 9일 제주에서 열린 첫 당 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5인5색'의 연설대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 맞서 이길 수 있는 '대항마'임을 강조하며 표심 끌어모으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후보들은 신당의 순회경선이 오는 15일 제주에서 시작되는 점을 감안, 초반 판세가 경선 전체의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에 따라 날카로운 신경전과 함께 열띤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본경선 레이스 돌입 후 이날 첫 연설대결을 벌인 대선 주자 5명의 연설스타일은 그야말로 각자의 개성과 성향에 따른 '5인5색'이었다. 첫 연설자로 나선 유시민 후보는 '선동가' 스타일이었다. 유 후보는 제주도의 미래비전과 정책공약을 비교할 때는 차분한 어조를 보였으나 정동영 후보를 공격하고 경선 룰 공방을 비판할 때는 격정적 어조로 '송곳형 유세'를 펼쳤다. 손학규 후보는 '교수' 출신답게 톤을 높이기 보다는 차분하고 친근감 있는 어조로 설명하면서도 이명박 후보와 자신을 대비시킬 때에는 격정적인 어조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후보 역시 '정책통' 답게 정책 위주로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나가면서 중간중간 유머를 섞기도 했다. 한명숙 후보는 '맏누이'처럼 차분하게 상대방을 설득하는 어조 속에서도 손ㆍ정 두 후보를 향해서는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는 등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나선 정동영 후보는 화려하고 순발력 있는 언변으로 자신의 개성공단 추진과 '평화대통령'을 강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입력시간 : 2007/09/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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