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0.1% 올라…7개월 연속 상승세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 0.2%, 3월 0.5%, 4월 1.1%, 5월 0.6%, 6월 0.2%, 7월 0.2% 등으로 7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은 1.7%로 전월의 2.4%보다 낮아졌다.

한은은 호우와 폭염 등에 따른 출하감소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이 0.3% 오르고 환율상승으로 공산품이 0.1% 인상된데다 물동량 증가에 따른 외항화물운임 상승으로 서비스물가가 0.1%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