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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항공업계 갈등 고조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싸고

무역-항공업계 갈등 고조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싸고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유가 상승분을 항공 운임에 반영하는 '유류할증료' 인상을 놓고 무역업계와 항공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공개한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인상억제 건의문'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이 최근 시장 운임을 20% 이상 올린 데 이어 유류할증료마저 대폭 올리려는 것은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외면한 처사"라고 발표했다. 국내 항공업체들은 유가 급등에 따른 경영 압박을 이유로 유류할증료체제를 기존 7단계에서 10단계로 개편하고 상한액도 1㎏당 64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나 무역업계가 이에 전면 반발하며 갈등 국면을 예고하고 있는 모양새다. 무협은 건의문에서 "항공사들 요구대로 항공화물 유류할증료가 인상될 경우 무역업계의 연간 부담액은 5,32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22억원이나 늘어나게 된다"면서 "항공화물에 대한 유류할증료 인상은 현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관련 업계와의 대화를 통한 유류할증료 인상을 위해 지난 24일 건설교통부 주관의 간담회를 통해 제반 상황을 소상히 전달했다"며 "수출 물류 지원에 필요한 고품질 서비스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입력시간 : 2007/10/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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