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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삼성중소형FOCUS 펀드가 9개월만에 판매를 재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8일부터 삼성중소형FOCUS 펀드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중소형FOCUS 펀드는 지난해 8월 16일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초과수익 달성이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판매가 중단됐었다.
이 펀드는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찾아 투자한다. 또 대차대조표 상에 나타나지 않지만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한다. 한편, 시장의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형주도 편입해 유동적으로 운용된다.
삼성중소형FOCUS 펀드를 운용하는 민수아 매니저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화 되고 있는 초기 단계다”며 “브랜드밸류를 높이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현재 설정액은 2,350억원으로 3,500억원까지 추가판매 된다. 설정액이 3,500억원에 달하면 사전고지 후 신규판매를 중단할 예정이고 판매 중단 시에도 기존계좌 및 적립식 불입에 따른 추가 설정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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