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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美하원, 파산법 개정안 가결

○… 미국 의회가 14일(현지시간) 개인파산자들의 부채탕감 요건을 더욱 엄격히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파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이날 하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302표, 반대 126표로 가결됐다. 파산법이 대폭 개정되는 것은 25년만이다. 개정안은 지난달 상원에서 이미 찬성 74표, 반대 25표로 통과된 바 있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서명을 하면 확정된다. 종전 파산법 7조에서는 모든 개인은 파산이 선고될 경우 부채를 전액 탕감받을 수 있었으나 개정안 13조는 평균소득이 주평균을 상회하는 개인의 경우 파산이 선고돼도 일정 금액을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 15일 새벽 파리 도심의 한 호텔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들을 포함 최소 13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으며 이중 1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프랑스 소방 당국이 밝혔다. 이날 화재는 파리 시내 9구의 가르니에 오페라 인근에 있는 6층짜리 파리-오페라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호텔은 파리 시청이 저소득층 주민을 국가 보조금 주택으로 이주시키기 전 임시 거처로 사용해 온 곳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년간 파리에서 발생한 화재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화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여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섹스 어필(성적 매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초 발행된 에스콰이어 최신호는 ‘여성을 상대로 한 세계적 설문’이라는 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섹스 어필은 10점 만점에 평균 2점을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주와 독일, 네덜란드 여성들의 평가가 1.4로 가장 혹독했고 인도네시아와 미국 여성의 평가는 각각 2.2, 2.1로 가장 높았다. 또 이번 설문에서 미국 여성은 평균 5.5회의 데이트 후 상대방과 잠자리를 갖는 반면 스웨덴 여성은 평균 4번 만에 동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최근 잇단 비리에 휘말렸던 일본 공영방송 NHK의 인기도가 대학졸업 예정자 사이에서 추락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취업정보업체인 리쿠르트가 인터넷을 통해 내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 7,17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NHK는 지난해 18위에서 64위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6위였던 항공사 젠니혼쿠유(全日本空輸ㆍANA)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자동차는 2위로 밀려났다. 취업관련 정보제공에 힘써 온 히타치제작소는 85위에서 10위로 크게 뛰어올랐으며 관제사고를 냈던 일본항공(JAL)은 5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 소니 본사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소니 유럽도 이번 주부터 10억유로(약 1조3,0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TH)이 15일 보도했다. 미국 출신 크리스 디어링(57) 소니유럽 사장은 하워드 스트링거 본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지명자가 6월 정기주총의 승인을 받으면 소니가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소수 경쟁력 우위 제품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니 유럽은 앞으로 3년간 ‘우리 제품은 다르다’는 것을 모토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 유럽 지역에서의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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