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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産銀, 411억 동반성장펀드 조성
입력2011-07-04 10:26:36
수정
2011.07.04 10:26:36
이재용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400억원대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산업은행과 411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대우조선해양이 258억원, 산업은행이 153억원을 각각 출연했으며 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협력업체에게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2%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대우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심사기간은 1개월 이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업체에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고 대금지급을 월 2회에서 3회로 늘려 협력업체의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협력업체에 대한 대출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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