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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한국축구, 북한 넘으면 28년만에 금

역대전적 1승1무1패 … 2일 격돌

이종호(왼쪽)가 30일 태국과의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이광종 감독에게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가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북한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지난 1986년 서울대회에서 우승한 후 아시안게임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한국은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 2일 오후8시 같은 장소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전반 41분 임창우(대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전남)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에는 이재성(전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방콕대회 8강에서 홈팀 태국을 만나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한 유리한 상황에서도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얻어맞고 탈락했던 아픔을 깨끗이 씻은 셈이다. 최근 6차례 아시안게임에서 5차례 4강에 올라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징크스'를 떨쳤다.



앞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이라크의 4강전에서는 북한이 1대0으로 이겼다. 북한은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북한은 이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북한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3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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