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위기의 시장' 미국·브라질 둘러본 정의선

국가대표 양궁팀 격려하기도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브라질을 들러 해외 생산 및 판매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고 국가대표 양궁 대표팀도 격려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1일 출장길에 오른 정 부회장은 미국과 브라질·독일 등을 거치는 초인적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시장 상황을 파악한 뒤 외환시장 상황이 심각한 브라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엔저를 앞세운 도요타 같은 일본 차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브라질 방문이 주된 목적"이라며 "양궁 대표팀을 격려하고 현지 판매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정 부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브라질 공장 설립을 정 부회장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은 브라질 현지 임직원들에게 다음달 나올 현지 전략차종 'HB20'의 개량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딜러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도 높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브라질에서는 169만대의 차가 팔려 지난해보다 20.4%나 감소했다. 현대차도 전년보다 점유율은 7%대에서 8%로 1%포인트가량 올랐지만 판매량은 8.8%나 감소했다.

정 부회장은 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양궁 프레올림픽 남자부 결승전을 참관하고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딴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했다. 정 부회장이 양궁협회 회장인 만큼 내년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브라질 일정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관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