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3개 기업의 FTA 활용 성공 사례와 71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기업부문에서는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자사브랜드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양대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한 데코리아제과가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9년 세계에서 7번째로 적외선 검출기를 개발해 지난해 스웨덴에 22만 달러 어치의 제품을 첫 수출한 아이쓰리시스템 등 3개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전환하거나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FTA를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사례, FTA를 활용하기 위한 경영환경을 조성한 사례, FTA 시너지 효과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증대에 성공한 사례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학생부문에서는 박지민 인하대 학생 외 2명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발효시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하는 FTA 활용 가상모델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 FTA를 활용하여 수출증대의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을 축하한다”며 “대기업에 비해 FTA 활용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원산지검증분야 컨설팅 강화, 최고경영자(CEO)의 FTA 활용능력 제고 교육 등 현장맞춤형 FTA 활용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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