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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주택은행에 대우증권 인수권유

대우증권 실권주 인수와 관련, SK그룹과 함께 산업·주택은행등이 거론돼 과연 대우증권 인수주체가 누가 될지, 또 인수후 처리방향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의 강력한 인수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업·주택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부는 당초 28일 대우증권 유상증자 실권주의 제3자 배정을 결의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5월2일로 연기, 인수자 선정을 앞두고 최종 조율을 진행중이다. 대우증권은 지난주 유상증자에서 9개 채권은행이 모두 실권한 후 일반공모에서도 다시 실권처리돼 제3자에 우선배정하는 방식으로 새주인을 찾기로 돼있다. 정부가 일정을 연기한 것은 인수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인수자가 가능하면 신용이 좋은 우량시중은행이나 정부은행이기를 원하는 정부는 산업·주택은행에 각각 인수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우증권의 대우계열사에 대한 연계콜 1조2,000억원과 수익증권 미환매분 1조2,000억원등에 대한 손실분담이 부담으로 남아있어 은행들은 선뜻 응하지 않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한국투신을 인수한 상태여서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산은 관계자는 『실무적인 검토가 안돼있으며 이사회에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정부의 권유에 대해 『대주주로 참여한 ING그룹등 외국계 주주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대우증권 인수에 긍정적인 것은 아닌데다 외국인 주주들의 승낙을 낙관할 수 없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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