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은 5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에어로다이나미카(Aerodinamica)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향후 콜럼비아에 설립할 조인트벤처의 이름은 ‘웰크론 다이나미카(Welcron Dinamica)’로 결정됐다.
에어로다이나미카는 콜롬비아의 방산업 및 산업용 설비 마케팅 컨설팅업체로, 지난 20년동안 축적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웰크론은 지난달 이 회사를 통해 콜롬비아 공군과 개인 방호용으로 사용될 18만달러 규모 레벨Ⅳ급 방탄판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웰크론그룹은 이번에는 콜롬비아 기업과 추가협약을 맺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콜롬비아 군ㆍ경찰용 방산물자는 물론 민간용 방탄복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계열사의 주력제품인 에너지절감설비, 폐수처리설비, 황회수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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