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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TV 1만대 수출계획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지털 TV 시장의 선점을 위해 올해 1만대 이상을 고급 영상제품에만 사용하는 자체브랜드인 「탄투스(TANTUS)」로 수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은 이를 위해 수원과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중인 55인치급 제품 외에 최근 개발한 65인치급 초대형제품을 오는 5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또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등 해외거래선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의 방송국들과 협력을 통해 삼성제품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계획한 1만대 수출 규모는 아직 시제품 생산단계인 국내외 경쟁업체에 비해 6개월 이상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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