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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열풍… 전문가 긴급진단

◇김창문 대한투신 투자운용본부장=거래소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최고치 266.88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며 상승국면이 지속되고있다. 이는 그동안 개인투자자 위주의 코스닥시장에 최근들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가세했기때문으로 판단된다.향후 코스닥시장은 직전저점 178.5포인트 대비 50%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어느 정도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소간의 조정후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장이 예상된다. 첫째, 올들어 외국인 7,0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국내기관이 거래소 시가총액대비 약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가 약 5% 내외에 그치고있어 향후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점이다. 둘째, 나스닥시장의 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코스닥시장은 최근들어 나스닥급락에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금리수준에 민감한 나스닥시장과 달리 코스닥등록기업은 최근 공모 및 유상증자등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루니 템플턴투신운용 사장=코스닥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꾸준한 대세 상승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코스닥의 첨단기업에 대해 확신을 갖고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코스닥기업의 상당수에 대해 제대로 된 기업분석 자료가 미비할 뿐더러 적정한 기업평가없이 매기가 몰리고 있는 등 과열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증시를 이끌어갈 기업들은 이들 코스닥의 첨단 유망 중소기업이란 점에서 코스닥의 대세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외국인은 덩치가 큰 삼성전자나 포철 등 거래소 블루칩을 살때와 달리 자본규모가 작은 코스닥의 유망 중소기업을 매수하는 것이기때문에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의 매수여력은 크다고 본다. 올해 수백개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로 가입하는 것도 시중자금의 추가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시장과 같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미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간에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있고 이같은 현상은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김관수(金寬洙)차장=주가가 지난달 폭락세에서 벗어나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승 원인은 무엇보다도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 지속과 현재까지 대우채 환매문제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지 않고 있고 지난달 중순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8,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순매수 전환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가 단기적으로 전저점 대비 80포인트(46.8%)이상이 상승했다는 것은 단기과열의 부담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나 2월 이후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1억8,000주, 3조6,000억원을 초과해 230~250포인트에 집중된 매물벽을 무난히 소화하고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향후 지수의 상승지속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있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코스닥시장은 이러한 활발한 거래를 바탕으로 전고점 돌파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수가 오를 수록 변동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장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전략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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