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우리투자증권은 연구원은 11일 “중국 구조전환의 신호탄이 될 18기 3중 전회가 금주 12일까지 개최된다”며 “산업 구조조정과 신형도시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거시경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차이나 리스크들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중국 심층탐방을 통해 일각에서 얘기하는 차이나 리스크가 과장되어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중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3중 전회 이후 연말까지 도시화 세부강령 발표 및 리스크 요인 총조사 보고서 발표와 같은 일정들을 고려할 때 중국에 대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히려 3중 전회를 차이나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발점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3중전회는 구체적 개혁안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도시화 가속 및 중서부개발 정책의 구체화, 중산층 육성 등으로 중국 내수 시장 확대 가능성 제고, 에너지ㆍ통신ㆍ금융 등에 대한 대외개방 정책으로 해당 한국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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