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사청, '납품비리' 논란 통영함 해군 인도

방위사업청은 ‘납품비리’ 논란이 제기된 차기 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3천500t)을 30일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운용시험평가에서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이 요구성능을 충족하지 못해 해군 인도가 지연된 차기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을 30일 오후 3시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수상함구조함(광양함)의 노후도를 고려해 지난달 28일 합동참모회의에서 HMS와 ROV를 추후 장착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고, 최근 실시한 운용시험재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통영함을 인도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건조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이 통영함을 해군에 인도하기 전 168개 전체 평가항목 중 작전운용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국방규격 준수 여부 등 4개 항목에 대한 시험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력화 시기를 연기한 HMS와 ROV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통영함은 최고 21노트(39㎞/h)의 속력을 내는 기동 성능을 비롯해 좌초된 함정을 끌어내는 ‘이초’와 인양, 예인, 잠수지원 등 수상구조함의 주요한 작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함정 인도 후 함정 성능확인 및 작전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훈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5월께 통영함을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