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2.32%) 내린 7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가총액 2조4000억~2조5000억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한다. 이는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에 이어 코스닥시장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에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네이버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인터넷 포털로서의 가치와 검색디스플레이광고, 게임사업과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와 모바일서비스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다음이 지난 10여년간 국내 포털 시장에서 지속된 네이버의 영향력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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