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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자 유치해 성형관광 거점병원 될것"

15층 사옥 신축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대표원장


“한국의 성형기술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외국환자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의 미용전문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성형외과 전문병원인 BK동양성형외과는 이달 초 강남구 논현동 신사역 부근에 15층 규모의 사옥신축이 완료돼 이전을 마쳤다. 지난 2007년 7월 성형외과 업계 1, 2위를 경합하던 BK성형외과와 동양성형외과가 전격 합병하면서 국내 최대 성형전문병원으로 올라선 BK동양성형외과가 외형적인 시설면에서도 최고수준을 갖추게 된 것이다. 김병건(사진) BK동양성형외과 대표원장은 8일 “15층 단일건물 전체를 성형전문병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확장개원을 통해 성형수술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보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는 성형외과 전문의만 14명이며 피부과와 안과 전문의가 각 1명, 교정치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각 2명 등 총 20명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간호ㆍ상담인력 등을 합쳐 직원 수는 100명을 넘는다. 김 원장은 “눈 성형수술시 안과전문의와 미리 논의하고 안면윤곽 수술 후 교정을 위해 치과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등 각 분야의 통합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방 거주 환자는 보호자와 함께 지낼 수 있는 입원실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건물에는 수술실만도 17개가 있고 병상 수도 48개로 증설됐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업계이지만 BK동양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수는 하루평균 200여명에 달한다. 성형수술 중 의료사고가 종종 일어나면서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큰 규모의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내 3개 분원을 운영 중인 BK동양성형외과는 올해 싱가포르 분원을 여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항 픽업서비스, 호텔예약은 물론 5명의 전담 통역상담사를 상주시켜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실제 합병 후 매월 30~4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지난해까지 800여명 정도의 해외환자가 다녀갔다. 김 원장은 “이번 확장개원으로 외국인 성형환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할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아시아 성형관광의 거점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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