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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창걸 1년 구형…전씨 “반성하겠다”
입력2011-01-28 16:01:23
수정
2011.01.28 16:01:23
검찰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개그맨 전창걸씨(44)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노진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씨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기간이 2년에 달하고 타인에게 대마초를 2회에 걸쳐 전달했다”며 징역 1년에 추징금 3만원을 구형했다.
전씨 변호인은 "대마초는 (다른 마약류와 달리)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법정형도 약하다"며 "대마초를 사용한 대가도 작고 다른 마약범죄보다 경미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실망시켜 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해 반가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자신이 보유한 대마 일부를 탤런트 김성민씨(37)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선고공판 2월 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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