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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감소

전월比 9.9% 감소

지난 7월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기업자금 규모는 4조7,148억원으로 6월의 5조2,356억원보다 9.9% 감소했다.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조925억원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3조6,223억원으로 12.7% 줄었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금융채가 1조7,126억원으로 전월 대비 17.2% 늘었으나 일반회사채와 ABS는 각각 24.8%, 37.6% 줄었다. 다만 증시 활황으로 일반회사채 가운데에도 주식 관련 사채 발행규모는 1,703억원으로 6월보다 235.2% 급증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 대기업의 경우 회사채 발행규모가 6월보다 23.4%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50.4% 줄었다. 한편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자금 중에서는 기업공개가 701억원으로 6월보다 88.9% 줄어든 반면 유상증자는 1조224억원으로 124.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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