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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다가온 섬 체험하는 삼시세끼

■ 섬 관광자원화 나서는 인천

市,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인천이 가진 섬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6∼17일 유정복 시장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 인천 섬 고유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다양한 섬 관광 콘텐츠를 본격 개발중이다.

우선 백령도에 남한 최초의 교회인 중화동교회가 있는 점에 주목해 '한국교회 복음의 관문'이라는 주제로 백령도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강화도는 갑곶성지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성지순례, 강화도 전등사 템플 스테이와 연계한 불교 유적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또 백령도 물범, 옹진군 시도 저어새, 강화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상품도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철도와 연계한 무의도 관광상품 개발과 덕적도·무의도 어촌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어촌 체험 관광상품 '인천 섬에서의 삼시세끼'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캠핑족 수요를 잡기 위해 관내 24개 섬을 '캠핑하기 좋은 섬'으로 지정하고 SNS 등으로 캠핑장 안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관광객의 발길을 섬으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섬 관광 마케팅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여행사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6,000원의 지원금에 1박당 2,000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며 단체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여행사의 관광상품 중 우수여행 상품을 연 2회 지정, '인천시 선정 우수상품 인증'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객선사·숙박업계와 공동으로 교통·숙박·여행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 '인천 페리텔'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10개 주요 섬의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선정, 인천 섬 버킷리스트 '10도(島) 10색(色)'을 선정하고 상반기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 이렇게 준비를 끝내면 내년 5월에는 서울광장이나 광화문, 청계천 광장 등 서울도심에서 인천 섬 관광 홍보를 위한 섬 관광 세일을 집중할 계획이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양관광은 국내 관광 전체의 50% 수준으로 해수욕장, 낚시 등 전통적 강세분야와 함께 도보여행, 스킨스쿠버 등 신규 분야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자본 투입보다는 특화된 감성 콘텐츠 개발 등 마스터 플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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