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freeboardㆍ옛 제3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상반기 적자전환했다. 21일 증권업협회가 프리보드 상장 12월 결산법인 51개사(벤처 16개사, 일반기업 35개사)의 상반기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8,08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6.9% 감소한 1,61억8,300만원에 그쳤고 105억원의 반기 순손실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9%에서 2%로 절반수준으로 낮아졌다. 소속별로는 벤처 16개사는 584억원 매출에 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01%에서 올해는 7.76%로 배 이상 높아졌다. 또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21억원 흑자전환했다. 반면 일반기업 35개사는 7,49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지만, 1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