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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정상회의 한달앞] 누가 참석하나

21개국 정상·CEO등 6,000여명 한자리에

제13차 APEC(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21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ㆍ태지역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례 정상회의다. 각국 정상들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21개국 정상과 기업인, 언론인 등 공식 참가자만 6,000명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강국 정상들의 방한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및 경제ㆍ통상 협력관계를 심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북핵 공동합의문 채택 이후 이들 6자회담 참가국 정상과의 통화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일부 중남미 국가 및 동남아시아 국가 정상들과의 정상회의도 노 대통령의 양자회담 일정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자원협력, 한국 기업 진출및 투자를 위한 환경조성, 산업ㆍ과학기술 협력 등 ‘경제외교’의 필요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회의 외에도 기업 경영자들의 모임인 ‘CEO 서밋’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의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수석 부회장, 제이 콜린스 시티그룹 CEO, 리사 배리 쉐브론 부회장, 존 천 사이베이스 사장, 마틴 설리번 AIG 사장, 존 하인즈 게일사 사장, 잭 마 알리바바닷컴 사장, 크래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에릭갠티어 DHL 부사장, 더 플레처 IBM 부사장 등이 부산을 찾는다. 또 중국 최대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 창샤우빙 회장, 중국 최대 에너지개발회사인 CNOOC(중국해양석유)의 푸청위 회장, 스티브 그린 HSBC 회장, 러시아 최대 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스 밀러 회장 등도 참석을 통보해왔다.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이같이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달 17~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참가 기업인이 650여명에 이르러 역대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CEO서밋이 발족한 1996년 이후 통상 200~400명 정도의 기업인이 참가했고 지난 해 칠레 회의 때는 비회원국 기업인들까지 포함해 500여명 참가했다. 올해 APEC 최고경영자 회의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CEO서밋 참가 기업인들은 회의 참석 후 벡스코에서 열리는 IT전시회·부산항·르노삼성차 참관 등 산업시찰을 하거나 아시아드CC에서 부산지역 기업인 및 전경련 회장단과 함께 골프(40개팀 예정)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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