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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브랜드세일 실적 큰폭 성장

작년보다 27~49% 늘어백화점들 브랜드세일 실적이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의 브랜드 세일 매출이 작년보다 27~49% 늘어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골프 등 스포츠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숙녀정장, 남성 캐주얼 정장, 구두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회복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어 혼수용 모피 수요가 급증,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봄 세일이 끝나면 바로 여름 상품이 매장에 나오기 때문에 브랜드 세일에 봄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 때 곧 시작할 정기세일 실적도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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