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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대우통신 정보통신부문 인수

머큐리, 대우통신 정보통신부문 인수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이 다음달부터 ㈜머큐리로 새출발한다. 대우통신(대표 이정태)과 머큐리(대표 김진찬)는 10일 한빛은행에서 최대 3,700억원의 매각대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머큐리는 채권단에 기본금 2,950억원 외에 영업실적에 따라 올해 최소 200억원, 최대 350억원을 지급하고, 2001년에는 150∼400억원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매각대금은 최대 3,700억원이 됐다. 머큐리는 임직원 전원을 승계하고 현 경영진도 유지하며, 교환기, 네트워크, 광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머큐리는 시티그룹 계열의 투자기업인 CVC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설립한 것으로 미국 칼라일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우통신 정보통신 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현욱기자 입력시간 2000/10/10 20: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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