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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MP3시장 급팽창..한국 등 외국산 경쟁 치열

태국의 MP3 플레이어 시장이 급팽창세를 보임에 따라 공급업체 간 경쟁이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콕 무역관(관장 주덕기)의 태국 MP3 플레이어 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태국의 MP3 플레이어 판매량은 60만 대로 올해의 30만∼40만 대에 비해 150∼20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의 MP3 플레이어 수요 급증세는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는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고 특이한 물건으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Gadget 문화'가 10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이 같은 수요 급증세 속에 한국과 일본,중국 등의 주요 MP3 공급업체들 간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도 `전쟁터'를 방불한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노 서치' 조사 결과 현재 주요 대기업의 태국내 MP3 시장 점유율은 미국의애플이 23%로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일본의 아이와(23%),소니(9%),파나소닉(7%),한국의 LG(5%) 등이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브랜드로는 애플의 iPod(아이포드)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 중견 기업 iriver(아이리버)의 경우 처음 태국시장에 진출했을 때 보다 가격이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추세라고 코트라는밝혔다. 아이리버의 태국내 유통업체인 `젭슨 앤드 제슨' 마케팅 그룹 담당자는 시장점유율 목표를 올해 10%에서 내년에는 2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저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겨냥한 중간 가격대 모델 가격 인하 및유통망 확대로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다른 MP3 업체인 MPIO(엠피오)제품의 태국내 유통업체인 `포 시스템'도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제품 소개를 위한 광고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 시스템' 관계자는 태국 시장 진입 초기 판매량은 월 1천대 선이고 몇 개월 후에는 월 3천∼4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태국 시장에서 MP3 가격은 5천∼2만 바트(1바트는 25원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1만 바트대의 제품이 33.5%를 차지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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