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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민노총-경총 "노사협의 정례화"

민주노총과 경영자총협회는 12일 노사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논의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총선 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근무로 인해 투표할 수 없는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투표를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2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수영 경총 회장과 4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지난 3월8일 이 회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면담에서 이 위원장은 “총선 이후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간 협의구 조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한 뒤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노사 당사간 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검토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또 건설일용직과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정하거나 투표시간을 따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재황 경총 정책본부장은 “참정권 보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충분히 인정한다”며 “참정권에 제한이 없도록 경총에서 산하기업에 관련 지침을 내려보내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그러나 “현장 건설 일용직은 당일 바로 인력시장에서 데려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며 “기업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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