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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삼호개발, 586억 규모 공사 수주에 강세

587억 규모 토공철근콘크리트 공사 계약

삼호개발이 대규모 토공ㆍ철근콘크리트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4% 이상 급등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호개발은 전날보다 40원(1.83%) 오른 2,2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호개발은 강원도 삼척에서 코오롱건설 등이 진행하고 있는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건설공사(14공구) 중 토공ㆍ철근콘크리트공사 부문에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86억9,93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3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로 삼호개발은 오는 2015년 말까지 경북 청송군 파천면 일대에서 관련 공사를 진행한다. 국내 건설 시장 위축에도 삼호개발이 양호한 수주실적을 이어가는 이유는 36년 역사의 포장건설부문 전문 업체로서 토목 기술력과 다양한 시공경험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삼호개발 주식(IR) 담당자는 “대부분의 대형건설사에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어 다양한 업체로부터 도급계약을 수주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 발주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발주 시즌이 시작되면서 양호한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연간 목표 수주액은 지난해(2,000억원)보다 25% 증가한 2,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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