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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경기 과열… 경매 프리미엄 7배 올라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의 토지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매 프리미엄이 7배나 치솟는 등 갈수록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언론인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정부가 지난 30일 실시한 지난해 마지막 토지 경매에서 베이징 먼토우고우 구역의 낙찰가는 8억200만윈으로 경매 시초가인 1억1,473만위안보다 무려 7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베이징시 정부가 경매에 부친 토지는 베이징시 외곽의 7곳으로 총 낙찰 금액은 77억7,000만에 달해 평균 프리미엄이 300%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베이징 외곽에 도로와 지하철 등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 하에 개발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이들 토지의 입찰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서부의 충칭시 정부도 이날 33만6,600평방미터의 토지를 경매에 부쳐 모 부동산 개발업자에 51억위안을 받고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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