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기업시민으로서 균형 잡힌 경영감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제4회 2007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시상식에 참석해 “상반기 중 지속가능 경영 종합 지원시책을 수립해 기업들이 지속가능 경영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정부 부처 최초로 관련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장수하는 기업’이 글로벌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이제 이윤 추구에서도 ‘좋은 이익’과 ‘나쁜 이익’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자부가 후원하는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시상식에는 대상을 받은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영예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기업인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