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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EU집행위] 연수프로그램 협력
입력1999-03-08 00:00:00
수정
1999.03.08 00:00:00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과 유럽기업간 기업간부 연수프로그램인 「ETP(EXECUTIVE TRAINING PROGRAM) KOREA」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ETP KOREA」는 EU가 회원국의 주요 기업체 중견간부를 한국에 파견, 각각 3개월의 어학연수와 기업체 파견근무를 시키는 프로그램으로 EU는 이미 지난 78년부터 일본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연수비용은 EU측이 부담하고 실무는 주한 EU상공회의소가 맡으며 전경련은 연수대상자의 한국 파견에 관한 협조기관역할을 하게된다. 또 어학연수는 한국외국어대가 맡는다.
이번 의정서 체결로 내년부터 상·하반기 각 8명씩 매년 16명의 유럽 기업간부들이 국내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이날 의정서 서명식에는 F. 헤스크 주한 EU 대표부 대사와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 조규철외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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